마라케시의 현지 음식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마라케시에서 꼭 경험해야 할 미식 여행 가이드.
마라케시에서의 하루, 현지인의 식생활
마라케시는 풍부한 향신료, 화려한 건축물, 그리고 독특한 역사적 매력을 가진 도시로, 이를 음식에서도 느낄 수 있다. 특히, 해질녘의 거리에 등장하는 음식 판매대에서는 토마토 하리라 스프나 양고기 케프타 같은 요리가 제공된다.
최근 몇 년간, 마라케시의 음식 문화는 큰 변화를 겪었다. 프랑스인과 영국인을 비롯한 여러 외국인들의 영향을 받아 레스토랑 풍경이 다채로워졌다. 전통적인 공동 식사를 제공하는 곳과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창의적인 레스토랑들이 공존한다.
일반적으로 마라케시 사람들은 커피나 오렌지 주스로 아침을 시작한 후, 점심 시간에 태진(tagine)과 샐러드 같이 풍성한 음식을 즐긴다. 곁들임 요리와 함께, 하르차(harcha)나 호브즈(khobz) 같은 플랫브레드로 맛을 더한다. 오후에는 차와 함께 전통 과자인 m’semen(층층이 접힌 팬케이크)이나 ghriba(과자)를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추천 레스토랑
다르 마르자나(Dar Marjana)
이곳은 전통 모로코식 공동 식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특유의 안뜰이 매력적이다. 대표 메뉴로는 말린 자두와 향신료를 더해 부드럽게 끓여낸 양고기 태진이 있다.
르 자르딘(Le Jardin)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전통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그 중에서도 바스틸라(bastila)는 닭고기를 활용해 만든 특별한 파이로, 축제나 특별한 날에 흔히 제공되는 음식이다.
매력적인 시장들
자마 엘프나 광장(Jamaa el-Fna)
마라케시 중심부에 위치한 이 광장에서는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하리라 스프는 특히 라마단 기간 동안 필수적인 메뉴로 손꼽힌다.
멜라 시장(Mellah Market)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모로코 샐러드의 필수 재료들이 가득하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샐러드, 예를 들어 완두콩, 올리브, 레몬 절임으로 만든 샐러드처럼 신선함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모로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식도락 여행지로의 마라케시
마라케시는 풍부한 요리 전통과 함께 시장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 그리고 다양한 레스토랑 문화를 통해 미식가들에게 진정한 경험을 선사한다. 현지 음식을 탐험하며 마라케시만의 독특한 미각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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