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단맛과 짠맛의 조화, 루바브 소스를 곁들인 팬구이 돼지고기
루바브의 상큼한 맛과 돼지고기의 부드러움이 만나 단 30분 만에 완성되는 봄철 별미 요리가 탄생했다. 이 요리는 돼지고기 안심에 감미로운 주황색 마멀레이드를 더한 루바브 소스를 곁들인 점이 특징이다. 신선한 허브까지 추가하면 봄의 생기를 담은 완벽한 한 끼가 된다.
루바브의 짭조름한 변신 – 돼지고기와의 만남
3월 말에서 4월 초, 화려한 초록빛과 루비 빛깔을 자랑하는 루바브가 시장을 물들인다. 루바브는 흔히 디저트 중심으로 사용되지만, 이번 요리는 그 매력을 짭조름한 요리에 녹여냈다. 루바브를 마멀레이드와 어우러지게 조리해 달콤하고도 산뜻한 소스를 완성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 안심과 짝짓는 조리법이다. 소스와 돼지고기의 조합 덕에 이 요리는 단맛과 짠맛이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팬 소스의 비법 – 젤라틴이 몰고 온 맛의 혁신
맛있고 진한 팬 소스를 만들기 위해 젤라틴을 추가하는 것이 비법이다. 젤라틴을 닭 육수나 국물에 섞으면 소스의 농후함이 배가되어, 돼지고기 한 입 한 입에 윤기와 풍미가 감돔으로써 매력을 더한다.
돼지고기 조리의 핵심 –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먼저 돼지고기 안심은 적당히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전분을 살짝 얹어 팬에 굽는다. 초반에 겉면을 시어링(searing)하여 풍미를 잡고, 팬에서 천천히 내부까지 익힌다. 이어서 돼지고기를 팬에서 빼 둔 뒤, 남은 기름으로 다진 샬롯과 마늘을 볶아 아로마틱한 향을 더한다. 여기에 젤라틴을 섞은 닭 육수, 겨자, 그리고 주황 마멀레이드를 섞는다. 이 과정에서 마멀레이드가 루바브의 산미를 조화로운 단맛으로 균형 잡는다.
루바브의 역할 – 소스와의 절묘한 융합
돼지고기를 소스와 함께 팬에 다시 넣고 윤기 있게 조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루바브를 추가하고 약한 불에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 소스는 이 과정에서 실크 같은 질감과 잼 같은 풍미를 가지게 된다. 조리가 끝난 돼지고기는 도톰하게 썰어 소스와 함께 내놓으면 완벽한 봄철 요리가 완성된다.
필요한 재료
- 치킨 스톡 또는 저염 닭 육수 1컵
- 드라이 화이트 와인 또는 드라이 베르무트 1/4컵
- 무맛 젤라틴 2티스푼
- 돼지고기 안심 1파운드
- 코셔 소금 1.75티스푼
- 신선한 후춧가루 0.75티스푼
- 전분 2티스푼
- 중성 기름 2테이블스푼
- 샬롯(다진 것) 1개
- 마늘(다진 것) 1쪽
- 주황 마멀레이드 2테이블스푼
- 통 겨자 1테이블스푼
- 루바브(깍둑썬 것) 1컵
- 차가운 무염 버터 2테이블스푼
- 신선한 허브 2테이블스푼
조리 순서
- 닭 육수에 와인을 섞고 젤라틴을 뿌려 둔다.
- 돼지고기 안심을 반으로 자르고 소금, 후추로 간한 뒤 전분을 얇게 묻힌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겉면이 바삭할 때까지 구워낸다.
- 같은 팬에 샬롯과 마늘을 볶고, 육수와 마멀레이드, 겨자 등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 돼지고기를 다시 팬에 넣고 골고루 익힌다.
- 루바브와 버터를 추가해 부드럽게 졸이고, 완성된 소스에 돼지고기를 코팅한 뒤 썰어 접시에 담는다.
봄의 싱그러움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루바브가 돋보이는 요리는 이번 시즌의 단연 베스트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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