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디저트로 사랑받는 팬케이크

라마단의 대표 디저트, 카따이프의 매력

라마단 시즌 동안, 레반트 지역의 사랑받는 디저트로 자리 잡은 카따이프(qatayef). 얇고 폭신한 팬케이크에 다양한 속을 채운 후 튀기거나 그대로 제공되는 이 특별한 달콤함은 그 향기와 맛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따이프, 두 가지 방법으로 즐기기

카따이프는 주로 두 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튀기지 않은 형태는 '키츠타(qishta)'라 불리는 농축 크림으로 채워지고, 튀긴 형태는 치즈 또는 계피와 오렌지 블라썸 워터로 맛을 낸 견과류와 건포도 혼합물로 속이 채워진다. 특히 튀긴 카따이프는 반달 모양으로 접은 뒤 오렌지 블라썸 시럽에 담가 낸다.


레반트 거리의 라마단 향수

라마단 기간 동안엔 특히 많은 빵집에서 카따이프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사람들은 빵집에서 반죽을 구매해 집에서 튀겨 먹거나 완성된 카따이프를 구매해 이를 즐긴다. 빵집 주변은 풍부한 향기로 가득 차고, 거리의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완벽한 카따이프 반죽의 비밀

카따이프 반죽은 밀가루, 세몰리나, 설탕, 효모물로 만들어진다. 이 반죽은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탄산 가스를 생성해 특유의 스펀지 같은 질감과 공기 주머니를 만들어낸다. 이후 열을 가한 팬 위에 반죽을 한 면만 구워 독특한 '준나르(zunnar)'라는 범위 형태를 형성한다. 이는 반죽의 밝은 가장자리로 나타난다.


카따이프 속 재료와 향

카따이프 속 재료로 가장 흔한 것은 치즈와 건포도를 섞어 만든 속이다. 치즈 속은 주로 짠맛을 줄이기 위해 담가 사용하는 '나불시 치즈'나, 대체로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로 만든다. 향긋한 향을 위해 계피와 오렌지 블라썸 워터도 중요한 요소며, 레몬즙으로 완성된 시럽은 카따이프를 더욱 촉촉하게 만든다.


도전과 성취의 과정에서 탄생한 풍미

완벽한 카따이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밀한 배합과 섬세한 기술이다. 최적의 질감을 구현하고 균일한 공기 주머니를 완성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이를 통해 집에서도 빵집 못지않은 품질의 카따이프를 만들 수 있다.


간단 레시피로 집에서 즐기기

준비 시간: 2시간 45분
조리 시간: 45분
총 시간: 3시간 30분
분량: 4~6인분

재료:

  • 치즈 속: 노른 치즈 또는 모짜렐라 치즈
  • 견과류 속: 잘게 썬 호두, 건포도, 계피 등
  • 시럽: 설탕, 물, 오렌지 블라썸 워터, 레몬즙
  • 반죽: 밀가루, 세몰리나, 설탕, 소금, 효모

조리 과정:

  1. 치즈 데치기(필요 시) 및 속 준비.
  2. 반죽 준비 및 발효 후 팬에서 굽기.
  3. 속을 채워 카따이프 접기.
  4. 기름에 튀기고 시럽 담근 후 완성!

라마단의 정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카따이프, 이제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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