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대표 아침메뉴 '고에타', 독특한 맛의 육류 요리
신시내티의 전통 아침식사로 자리 잡은 고에타(Goetta)는 독특한 과거와 조리법으로 주목받는다. 이름은 '소시지'를 뜻하지만, 사실상 고기와 귀리를 혼합한 고기 덩어리에 더 가깝다. 고에타는 본래 독일의 '그뤼츠부어스트(grützwursts)', 즉 곡물 소시지 전통에서 파생된 요리로, 고기 부속과 저렴한 곡물을 섞어 양을 늘리던 음식에서 시작되었다.
고기와 귀리의 조화, 전통에서 현대까지 이어지다
19세기 신시내티는 'Porkopolis'라는 이명을 얻을 만큼 돼지고기 가공업이 발달한 도시였다. 당시 돼지고기는 고에타 요리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시대가 흐르면서 현대의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순화되었다. 오늘날 많은 레시피에서는 다진 돼지고기를 사용하지만, 원조 고에타의 깊은 풍미를 더하기 위해 본 레시피는 뼈가 있는 돼지고기 어깨 부위를 사용한다.
고에타 조리법은 돼지고기를 양파, 셀러리와 함께 익힌 후 잘게 찢어 귀리와 각종 향신료를 넣고 끓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후 혼합물을 오븐에서 두껍게 굳혀 덩어리 모양으로 만든 뒤 식힌다. 이 덩어리는 얇게 썰어 팬에 구워내면 완성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고에타
완성된 고에타는 계란 요리와 함께 기본적인 아침식사로 즐길 수 있으며, 샌드위치의 재료나 피자, 치즈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 가능하다. 또 한 번에 대량으로 만들어 두고 냉동 보관해 필요한 때 꺼내 먹기에도 좋다.
고에타 레시피
준비 시간: 15분
조리 시간: 5시간
휴지 시간: 10시간
총 소요 시간: 15시간 15분
분량: 약 20~25인분, 8.5×4.5인치 크기의 로프팬 3개
재료
- 뼈와 지방을 제거한 돼지 어깨살 1.36kg (3파운드)
- 대형 양파 1개, 대충 다진 것
- 셀러리 3대, 대충 다진 것
- 월계수 잎 2장
- 핀헤드 또는 철제 귀리 2 1/2컵
- 코셔 소금 1 1/2큰술
- 신선하게 간 후추 1큰술
- 말린 세이지 1 1/2 작은술
- 화학조미료(MSG) 1작은술 (선택 사항)
- 팬프라이용 중성 오일
조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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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선반을 중간 높이로 조정하고 175℃로 예열한다. 큰 냄비에 돼지고기, 양파, 셀러리, 월계수 잎을 넣고 물 10컵으로 덮는다. 끓인 뒤 뚜껑을 닫고 오븐에서 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2시간 반에서 3시간 동안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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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채소를 냄비에서 꺼낸 뒤 월계수 잎은 제거하고 고기를 약간 식힌다. 조리된 육수를 따로 보관한 뒤 고기를 잘게 찢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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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둔 육수에 고기와 귀리, 소금, 후추, 세이지, 선택 사항인 MSG를 섞는다. 끓인 뒤 오븐에 넣어 2시간 동안 가끔 저어가며 뚜껑 없이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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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팬에 베이킹 페이퍼를 깔거나 기름칠을 한다. 고에타 혼합물을 팬에 담아 공기를 제거하며 눌러 담는다. 상온에서 식힌 뒤 적어도 10시간 동안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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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직전 고에타를 얇게 썰어 중간 불에서 오일을 두른 팬에 양면이 바삭해질 때까지 구워낸다.
보관 방법
고에타는 냉장고에서 최대 4일까지, 냉동고에서는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다. 필요 시 해동을 쉽게 하기 위해 미리 슬라이스해 두는 것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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